2027학년도의 수능을 대비하며 고3 수능대비반이 개강하였습니다. 작년 불 수능이였지만 1등급을 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합니다.
2026학년도 수능영어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지만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운 수준에서 출제됨.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50%대(55.6%)로 유지하였고, 모든 문항을 영어과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면서 절대평가의 취지에 맞게 다양한 유형에서 적정 난이도의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하였음.
대의 파악 유형의 경우 목적(18번), 심경 변화(19번), 주장(20번), 요지(22번), 주제(23번) 문항 모두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통상 난도가 다소 높은 문항으로 출제되곤 했던 함축적 의미 추론(21번) 문항 또한 물어보고자 하는 밑줄 친 표현이 글의 주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으로 판단된다. 제목(24번) 문항은 문화의 상업화(culturtainment)가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설명한 글로, 2026학년도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과 연계된 친숙한 소재를 사용하였으나, 정답 선택지에 쓰인 영어 표현이 지문에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았고, 오답 선택지의 매력도가 높아 학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빈칸 추론(31~34번) 문항의 경우, 32번은 2026학년도 수능완성 영어의 소재와 연계되었고, 나머지 3개 문항은 모두 비연계로 출제되었다. 농산물 시장에서 기업이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설명한 31번은, 지문에 쓰인 어휘 및 선택지 단어가 비교적 쉽고 빈칸에 들어갈 단어가 글의 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정답을 쉽게 추론할 수 있었을 것이다. 33번은 건물을 디자인 할 때 디자인 의뢰인과 건물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글로, 주제가 글의 전반부에 명시적으로 드러나 학생들이 빈칸에 들어갈 말을 생각해내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쓰기에서 작가는 알 수 없는 독자의 반응을 예측하며 글을 써야 한다는 내용의 32번과 법을 강하게 옹호하는 Kant의 주장에 관한 글인 34번은 지문에 대한 사실적 이해와 종합적 사고를 동시에 요하는 문항들로,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추론할 수 있는 단서가 지문에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어 글을 꼼꼼히 읽고 중심 내용을 정확히 이해한 학생이라면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오답 선택지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 상위권 수험생을 가려내는 변별력을 갖춘 문항들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34번의 경우 소재가 학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철학자 Kant의 사상에 관한 글이고, 빈칸 앞에 cannot be와 같은 부정 표현이 있어 정답 선택지를 고를 때 수험생이 체감하는 난도가 다소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접 쓰기 유형은 모두 비연계로 출제되었고, 지문의 응집성(cohesion)과 통일성(coherence)을 파악하며 문장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연습을 성실하게 한 학생들은 그리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판단된다. 다만 글의 순서(37번) 문항의 경우 학문 간 지식 융합에 통찰력을 제공하는 철학의 특성을 다룬 지문으로, 명시적 언어 장치와 글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풀 수 있도록 출제되어 중·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디오 게임 플레이어가 게임 세계의 현실을 지각하는 방법을 설명한 문장 삽입(39번) 문항은 글의 소재가 학생들에게 비교적 친숙하기는 하지만, 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글에 사용된 주요 표현이 문맥 속에서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보인다. 장문 독해(41~42번, 43~45번) 문항들은 예년과 유형 및 난이도에 있어서 큰 변화 없이 무난하게 출제된 것으로 판단된다.